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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주저리 주저리

모바일폰 변경 신고!

by K. Martin 2007. 6. 19.
그간 정들었던 SKY 6100 에 작별인사를 고하기 위해 모바일폰 가격을 알아보고 다닌지 10여일..

정들었던 SKY 6100


공짜폰이라는 말에 혹해 사고싶던 W2700을 외면하고 W2900을 질렀다.

Anycall W2900


그러나, 공짜폰은 공짜폰 답달까.
애니콜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면서도 애니콜의 장점 기능들이 빠져있는 폰.
나야 뭐 어차피 폰은 전화하고 문자만 되면 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이 폰은 그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폰이었달까.

슬림폰의 발열이야 할 말 없지만, 수화기 상대방 목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건 참을 수 없었다.
NOISE GATE의 필터링 주파수를 잘 못 맞추어, 목소리의 앞뒤가 깎여나가는 딱 그런 느낌이랄까.

폰을 교환하려고 했으나, 조사결과 제품의 하자인것으로 판단되어 그냥 반품하고 해지시켜 버렸다.

그리고 3일.

꿈꾸던 W2700을 질러버렸다.
요놈은 돈을 조금 주고 샀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상걸이형 쓰던 중고폰만 얻어썼는데,
정말 간만에 새 폰을 돈주고 구입했다는 것 부터 뭔가 내게는 색다른 이벤트다.. 하하

Anycall W2700


사고싶던 폰을 샀다는 기쁨, 그 하나만으로도 대 만족이다.
익히 알려진 고주파대역의 잡음은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라 다행이고,
아직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폰 속의 영어/일어/중국어 번역기가 상당히 기대가 된다.

요번에 일본거쳐 영국가면서 GSM로밍이랑, 요 번역기를 제대로 한 번 사용을 해볼라꼬 생각중. ^^v

신고 끝.


덧] 그나저나 9410(구사장)이라는 나의 트레이드마크 번호를 없어서 못쓰다니.... 슬픈 현실.
그리고, 영상통화가 가능한 모바일폰이나, 전화 걸데가 없어....... 대략 난감.


영상통화 대 환영입니다. 언제든지 전화걸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