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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작업실 ]/미발표곡(습작)

[1996] M.O.L. (The Mean Of a Life)

듣고 싶은 CD가 있어 CD장을 뒤지다가,
오~래전 녹음해둔 음반 하나를 찾았다.

01 intro... 나의 노래,
02 삶과 사랑,
03 시간속으로,
04 성북동 비둘기,
05 구데기는 슬퍼라.
다섯 곡이 수록 된 The Mean Of a Life, M.O.L. 음반

중학교 3학년,
음악이라는걸 만들겠노라고 시작했던 많은 곡작업들을,
그리고 완성되었던 몇 곡들.
고등학교 1학년 때,
컴퓨터와 미니콤포넌트를 연결해서 TAPE에 라이브로 녹음했던 그 음반을 찾은 것이다.
(이 음반을 CD로 옮긴 것은 2003년 언제였던 것으로 기억되어진다. 벌써 그것도 4년이 다 되어 가는구나.)

96년 제작된 M.O.L. 1집 음반표지와 TAPE


그시절에는,
발라드만 부르고 있는 지금보다 음악적으로는 록적인 성향이 강하고,
가사적으로는 인생에 대한 생각이라던지 사회적인 생각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음원의 열악함, 편곡의 조잡함은 말할 것도 없고,
내가 왜 그시절에 가수의 꿈을 일찍 접었던가 하는 것도 알 수 있어 재미있는 곡들.

하지만 내 어린시절의 꿈과 열정이 녹아있는 곡들이라,
이후에 나온 그 어떤 곡, 그 어떤 음반 보다도 사랑스러운 음반.


반가운 그 TAPE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