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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주저리 주저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보는 삶의 미학



우리들의 삶도 역시,
가위바위보로 시작한다.
어떤 부모 사이에서,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는지에 따라 술래가 될지 아닐지 결정이 된다.

가난하고, 능력 없는 사람들.
가난은 되물림이 되지만,
능력은 그사람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뀌기 마련이다.

술래를 툭!치고 달려가는 아이들을
내 빠른 발로 땅을 박차고 달려나가
그들을 잡아내면 상황 역전.

가끔은 그들의 실수를 밟고 올라가기도 하고,
움직였다고 생때를 쓰기도 하고,
또 때로는 술래가 하기 싫다며 집에 가버리기도 한다.

가끔 운이 좋으면,
좋은 친구를 만나 또는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아이를 만나,
살짝 술래를 바꿀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