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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ELS by Patrick Jean 픽셀들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 테트리스에서 빵 터졌다. 멋진 영상. KIN感. 2010. 4. 10.
봄의 향기가 가득한 '쑥국' 도시락 월화수목금금금 주말 정상근무. 부산에 못내려간지도 제법 오래 되었다. 주말에 일을 하는 나야 어쩔 수 없다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에도 그것도 진해에 살면서 벚꽃길을 남편과 함께 걸을 수 없는 당신께는 참 미안하네. 오늘 점심 도시락은 쑥내음 물씬 풍기는 쑥국이다. 어제는 퇴근길에 집사람과 쑥을 캐면서, '과연 쑥이 맞을까?' 걱정을 했는데, 냄새로 보나, 맛으로 보나 쑥이 확실하군 ^^ 햄야채볶음, 깻잎, 김치, 감자샐러드, 딸기, 토마토까지 밖에서 돈주고 사먹는거보다 200만배 영양가도 있고 맛도 좋고 정성도 느껴지지만, 고생하는 손길을 생각하면 또 한 번 미안하고 그렇다. 진짜 맛있어.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2010. 4. 5.
빨래 개는 로봇 4대의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하며, 수건을 비틀어 모서리를 찾은 뒤 테이블과 귀퉁이를 이용해 수건을 갠다. 수건 한 장을 접는데 무려 1,478초(약 25분)가 걸리지만, 그 시간이야 금방 줄것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점점 발전하고 있구나. 2010. 4. 2.
눈부시게 발전하는 포토샵의 성능 잡티, 잡영 제거는 기본이오, 렌즈 플레어 제거는 덤이라. 하다하다 이제는, 사진을 만들어내기도 하다니. - 하늘을 자연스럽게 채우고, 파노라마 영상의 빈공간을 저렇게 채울 수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은가? 이런건 연구실에서 다같이 모여 보면 좋았을 것을. 호영이의 감탄하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것 같다. (아직 릴리즈 되지는 않았다고 함) 아래의 영상은 간단한 원리소개와 함께, 다른 응용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박수를 안칠 수가 없다. 2010. 3. 25.
Fastest Book Scanner Fastest Book Scanner Ever Captures Flipping Pages with High-Speed Camera 200페이지 분량의 책을 1분만에 스캔하는 획기적인 기술 책을 넘기는 행동 만으로 스캔이 가능한 이 기술은, 500fps, 1000 x 1000 고해상도 프로그레시브 카메라와 함께, 두 개의 LED 조명과, 하나의 프로젝터로 구성된다. 프로젝터가 몇 가닥의 직선을 쏘고, 이것이 책 위에 투영되면, 왜곡된 직선의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책의 영상을 3차원으로 복원하고, 이를 다시 2차원 평면상에 보정하여 투영하는 형태이다. 영화속에서나 있음직한 기술들이, 실제로 개발이 되고 상용화 된다는 점에 새삼 놀랍다. 2010. 3. 23.
Augmented-Reality Navigation Displays GM Turning Car Windshields into Augmented-Reality Navigation Displays 차량 주행에 도움을 주는 비전기술/디스플레이기술/증강현실의 집합체 적외선센서, 카메라, 레이다, 야간영상용 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운전자 시선인식, 차선인식, 주변건물인식, 표지판 인식 등의 기능을 수행 운전자에게 안정성(차선, 표지판 표시/도로주변의 동물 표시)을 제공하고,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운전 습관을 바꿀 수(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 2010. 3. 23.
실시간 얼굴 추출 프로그램 [Update 2012.11.3] 별거 없는 프로그램인데 많은 분들이 소스코드를 요청해 주셔서 첫 포스팅 32개월만에 프로그램 소스를 공유합니다. 안타깝게도 아래 동영상의 데모프로그램은 없고 배포용으로 제작했던 라이브러리의 소스파일만 존재하네요. 얼굴 추출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OpenCV Adaboost 알고리즘 이용 정면얼굴을 실시간으로 추출하는 프로그램 다음 단계는 추출된 얼굴을 초기값으로 하여, CAM-SHIFT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것 배경은, 신혼집. 나의 작업공간이자, 녹음실이자, 공부방이자, 우리 부부 두사람이 잠을 자는.......... 안방입니다. 2010. 3. 12.
The Dizzying Future Of Augmented Reality, Envisioned Augmented (hyper)Reality: Domestic Robocop from Keiichi Matsuda on Vimeo. 2010. 3. 2.
문자인식 강좌 02. 문자영역 추출기법 - 1 첫 번째 소개할 문자 영역 추출 기법은 가장 고전적인 방법으로, 모폴로지 연산을 이용하여 문자 영역을 추출하는 방법이다. 모폴로지란 영상을 형태학적 관점에서 보고 접근하는 방법으로, 연산 결과를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이해가 쉽다는 장점이 있으며, 대표적인 모폴로지 연산의 예로는 침식(erosion)연산과 팽창(dilation)연산이 있다. 가. 침식(erosion)연산 침식연산은 연산의 이름에서 보듯 깍아나간다는 뜻으로, 정해진 영역(window) 내에서 가장 작은 값을 픽셀 중심부의 값으로 바꾸는 최소값(min)필터의 역할을 한다. 이진영상에서는 객체(object)영역을 흰색으로 볼 때 이들 영역이 줄고 검은색 영역이 늘어나며, 그레이영상(또는 컬러영상)에서는 밝은 영역이 줄고 어두운 영역이 늘어나는 .. 2010. 3. 2.
스키장 가고싶다 아무리 추운 날씨라도,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는 그 순간 만큼은 땀이 범벅이 되었었는데. 추위에, 일에 지치는 요즘. 스키장 생각이 완전 많이 난다. 오래간만에 뒤적거리던 호영이의 옛 사진첩에서 미처 보지 못했었던 5년 전 내 추억들을 몇 장 꺼내왔다. 사진기만 들이대면 저렇게 오버를 하던 내 모습. 그때는 교수님도, 상걸이형도, 호영이도 사진에 푸욱 빠져있었는데.. 덕분에 내 모습이 찍힌 사진도 제법 있고, 또한 그 덕분에 이렇게 제법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그때의 모습을 보며 추억할 수 있어 좋구나. photo by acaran 2010. 2. 5.
신혼2 한 집안의 귀한 딸로 자라온 한 여인이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한 집안의 살림을 관장하는 안주인이 되었다. 학원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10년간 가졌었던 그 여인에게 가장 힘든 일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었으니, 일찍 일어날바에 차라리 잠을 자지 않겠다던 그녀. 그런 그녀가 군인인 남편을 만나 이렇게 바뀌어가는 모습. 그런게 신혼의 달콤함이 아닐까? 매일 아침, 된장에, 미역국에 아침을 차려주더니, 오늘은, 잠이 부족한 나를 조금 더 재운다는 목적으로, 아침 도시락을 준비해 주었다. 딸기쨈이 발린 옥수수식빵, 바나나, 사과, 오렌지, 골드키위가 이쁘게 담긴 도시락, 그리고 따뜻하게 데워진 우유. 먹는 내내 행복하고, 하루 종일 든든할 수 있는 그런 정성의 도시락. 그 어떤 막중한 책임감도 다 짊어질 수.. 2010. 2. 4.
신혼1 결혼 후 직장에 돌아와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이야기는, 얼굴에 웃음이 끊이질 않네와 얼굴이 많이 푸석하고 헬쓱해졌네이다. 2주간, 하루 열네시간은 족히 걸었던, 유럽에서의 배낭여행 탓이라고 변명을 하며, (실제로 몸무게가 5Kg정도 줄었다.) 그와중에도 내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지만, 어째 새신부에게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 일상으로 돌아와, 같은 시간에 눈을 뜨고, 같은 공간에서 씻고,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자전거를 타고, 같은 길을 걸어서 출근을 하지만, 그 이전과는 다른 어떤 느낌. 내 어깨 위에 무엇인가 조금은 무거운 어떤 것이 누르고 있는 느낌이 자꾸 들어 수시로 고개를 들어 머리 위를 보게 된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인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는 한 여자를 책임질 영광의 휘장을 두른 .. 2010. 2. 2.
결혼식 축가, "우리 결혼했어요" 결혼식을 앞두고, 오직 그녀 한 사람 만을 위해 만든 노래. 우리 결혼했어요, K.Martin, 2010 우리 결혼했어요 작사/곡, 편곡 구경모 2007년 4월 8일 오후 네시 당신을 처음 만난 그 순간 부터 내 눈에는 당신이라는 여자만 보이고, 그 후로 오랜시간 흐른 지금도 당신의 얼굴만 보면 웃게 되는 사랑이라는 불치의 병에 걸려 있네요. 오늘 이 자리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나는 중대한 발표를 앞두고 있죠. 내가 앓고 있는 지금 이 병은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어서 나는 곧 죽음을 맞이할거라고 오직 한 사람 나를 살게한 당신 내 사랑 평생 함께할 당신은 나의 사랑 나의 선미야 오늘 우리 결혼해요 오직 한 사람 나를 살게한 당신 내 사랑 평생 함께할 당신은 나의 사랑 나의 선미야 오늘 우리 결혼해.. 2010. 1. 17.
프로포즈 동영상, 그대는 나의 행복 2007년 4월 8일 처음 만나, 2010년 1월 1일 까지, 1000일 동안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담긴 프로포즈 동영상 그대는 나의 행복, K. Martin, 2009 관련 글 그대는 나의 행복 - 2 Years Anniversary Single 2010. 1. 17.
준혁의 생일, 세경의 잔인한 선물 지붕 뚫고 하이킥. 유일하게 본방을 사수하는 시트콤. (지킥 닥본사 : 지붕 뚫고 하이킥, 닥치고 본방 사수!) . . . 어제는, 준혁의 생일이었다. 준혁은 그 어떤 선물보다 잔인한 세경의 마음을 선물 받았다. 세경은 지훈의 마음을 확인하고 눈물 흘리고, 준혁은 세경의 마음을 확인하고 눈물 흘리고, 너무나도 가슴저린 장면장면들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걸 목도리라는 매게를 통해 풀어내는 작가(이영철, 이소정, 조성희)들은, 준혁이 팬티소동때도 그랬고, 해리 홍어매니아 에피소드때도 그랬지만, 진짜 천재가 아닐까 싶다. 시골소녀 세경이, 시골로 도피하기 이전에는 나름 부유한 생활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한 피아노신. 아쉽게도 3월 19일 종영이라는데, 그때까지 어떤 기분좋은 혹은 슬픈 에피소드들이.. 2010. 1. 14.
새해 아침을 깨운 대통령님의 전화 2010년 1월 1일 새해 아침이 밝았다.............지만, 늦게까지 이불 속을 뒹궁거리며 잠에 푸~욱 취해 있었다. 전날 밤에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둔 덕분에 아침부터 새해 인사에 대한 답변들이 쏙쏙 문자로 전해지는 가운데, 낮 2시쯤 낯선 전화벨이 울렸다. 02-749-4*** 모르는 번호는 잘 안받는 편이지만, 휴가기간이라 혹시 비상연락망 체크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전화를 받은 나는, 여느때와 같이 "여보세요"를 외쳤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두 번을 물었는데, 한참 조용하던 수화기 안에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 나는 대통령님의 말씀은 귀에 안들어오고, '살다살다 이런 일이 다 일어나는 구나' '과장님 소장님께 보고를 드.. 2010. 1. 4.
문자인식 강좌 01. 문자 인식 개론 안녕하세요 마틴입니다. 문자인식이라는 광범위한 주제의 강좌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문자인식 분야를 제법 오~래 공부해온 저 나름의 자존심 문제도 있고 해서, 어려운 논문들을 참조해가며 체계적이고 또한 학문적인 강좌를 진행하고 싶은 욕심이 컸지만, 금새 바닥을 보일 실력... 거짓말은 하지 말자는 생각에, 이야기 하기 쉽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이곳에 정리해 가는 것이 원래 강좌를 시작한 취지에도 맞고 훨씬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그러한 과정에서 저 스스로도 많이 배우고 또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도 같구요. 두산중공업의 출입문을 지나는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하는 일을 시작으로, 삼성테크윈의 불법주정차 차량 번호판 인식, 신선대부두의 컨테이너.. 2009. 12. 30.
크리스마스 스테이크 파티 우리 두 사람의 보금자리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 내게 크리스마스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은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그녀에게 특별한 기억을 주고 싶었다. 우리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이브를 위한 스테이크 파티 ♡ 지금부터 요리 과정을 보시겠습니다. 1. 스테이크 준비 스테이크용 고기는 뭐니뭐니해도 안심이지만, 식육점 세 군데를 돌아다녔으나 다 팔리고 없었다. 한우 안심의 가격이 100g에 4,000원 후반에서 7,000원을 넘나드는 반면, 마침 미국산 스테이크용 고기가 무려 100g에 980원 하는 덕에 우리는 400g을 한우 100g 가격도 안하는 가격으로 구입해 왔다. 스테이크용 고기는 접시에 올리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칼집을 낸 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고, 올리브오일을 골고루 발라 한쪽편.. 2009. 12. 26.
포토청첩장 제작 평범한, 다 똑같은 청첩장이 싫어서 여친님과 함께 직접 디자인한 포토청첩장 여러 웨딩사진들 중에 사진도 고르고, 초대글도 쓰고, 글자의 글꼴도 정하고(몇 백개 중에 힘들게... )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끝에 예쁜 청첩장이 탄생했다. 주소 및 혼주 이름이 적힌 봉투 포함, 청첩장 300장에 135,000원. - 인쇄소에 바로 맡기다 보니 청첩장 여유분(봉투 없이)이 무려 200장 가까이 더왔다. 봉합 스티커가 촌스러워 팬시점에서 따로 스티커를 사긴 했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청첩장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 축하해주세요 ^^* 2009. 12. 17.
MR.BIG(미스터빅) 내한공연 후기 - 2. 공연 후기 공연 보러 다녀온지 제법 오래 되었는데, 결혼 준비한다고 바쁜 덕에 이제서야 진짜 후기를 올림 MR.BIG(미스터빅) 내한공연 후기 - 1. 서울 구경 아침 일찍 도착해서 그렇게 서울 구경을 한 우리는, 일찍 서둘렀음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헤매는 바람에 입장 시작시간을 조금 넘겨 공연장에 도착했다. 더 앞에서 볼 수 있었는데 안타까운 마음도 잠시. 공연장 생각보다 적은 사람들이 와있었고, 무대의 화면에는 미스터빅의 로고가 어른거리고 있었다. 7시가 되자 한 소년이 기타를 매고 걸어나왔다. 기타신동 정성하군이 멋진 연주를 들려 주었다. 정직하게 연주만 하고 들어가는 모습이 아직 어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의 연주는 참 좋았다. 그리고 나타난 YB(윤도현 밴드). TV 방송 한 번하고 반짝 인기가.. 2009. 12. 11.
Six to Five 패션화보?! 모 델 : 구경모 조선미 의상 협찬 : Six to Five 웨딩 촬영 평범한 커플룩 사진이 싫어서 직접 기획한 시크한 컨셉. 2009. 11. 26.
사랑은 눈을 멀게 하지만 결혼은 눈을 뜨게 해준다. Love is blind -- marriage is the eye-opener. Pauline Thomason 2009. 11. 24.
MR.BIG(미스터빅) 내한공연 후기 - 1. 서울 구경 아침 8시. 대게 오후활동을 주로 하는 우리에겐 대단히 이른 시간. 졸린 눈을 부비며 KTX에 올랐다. 오늘은 MR.BIG 형님들의 내한공연이 있는 10월 24일 토요일. 15년간 짝사랑했던 마틴형님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설렌다. KTX는 역시 빠르군. 잠시 졸았더니 도착했다. 서울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 찾은 곳은 남대문이다. 불에타는 대한민국 국보 1호를 TV로 보며 안타까워 했었는데, 지금은 한참 복원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제법 많이 서울을 오르락내렸건만,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구나. 도심 한복판에 이런 쉼터가 있다는 것,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3,000원짜리 점심시간 10회 입장료가 말해주듯,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산책코스가 아주 잘 되어 있었다. 때마침 .. 2009. 10. 29.
밀양댐 다시 찾은 밀양. 언제나 여유가 넘치는 아름다운 곳. 밀양역에서 먹었던 열무국수, 너무 맛있었어. 그치? 2009. 10. 15.
기술연구과 하계 단합대회 @ 남해 절대 한 자리에 모일 수 없을것만 같았던 연구과 식구들이 과장님의 지휘통솔하에 남해 소장님댁에 모였다. 무척이나 뜨거웠던 여름의 가운데에서, 우리는 정말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었다. 7월 25일. 남해 소장님 댁에 도착한 우리. 간단하게 짐만 방에 옮겨놓고 근처 댐 아래 계곡에 발을 담궜다. 준비해간 장어를 구워 먹고, 또 신나게 물놀이, 공놀이도 하고... 정말 여유로운 한때. 몰놀이를 마치고 돌아온 소장님 댁. 소장님께서는 훈제오리와 삼겹살로 우리의 지친 몸과 허기진 배를 채워줄 준비를 하고 계셨다. 이후, 술이 좀 과했던 나는 먼저 잠이 들어버렸다. -_-; 7월 26일. 소장님 댁을 떠난 연구과 일행은, 남해 해수욕장에 들러 바다 수구의 묘미와 백사장축구를 즐긴 뒤 무사히 각자들의 집으로 귀가하였다. 2009. 10. 15.
마틴, 장가갑니다 2010년 1월 17일 12시.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의 오아제 웨딩홀에서 구경모 ♡ 조선미 사랑의 결실을 맺습니다. 많이들 축하해 주세요. 이에 발맞춰 마틴블로그닷넷에는 결혼 준비에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들과 자료를 정리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엮어갈 수 있는 카테고리를 신설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오~예!!!!!!!!!!!!!!!!!!!!!!!!!!!!!!!!!!!!!!!!!!!!!!!!!!!!!!!!!!!!!!! 2009. 10. 4.
어린 마틴, 사랑의 불시착 20년전. 1989년 8월 1일. 내가 열살때. 그때, 어른들은, 틈만나면 우리 셋을 앞에 세워 놓고 노래를 시키셨다. 거제도 여차마을에서 벌어진 3총사의 노래자랑. 뻘쭘하게 차렷 자세로 - 고모부도 말씀하시지만, 왜 아이들은 노래할 때 차렷자세를 취할까? 노래를 부르는 어린 마틴은 그때부터 이미 허숙희보이스군 -_-; 박남정의 "널그리며"와 "사랑의 불시착"이 2NE1의 "I don't care", 지드래곤의 "Heartbreaker" 보다 유명했던 시절.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비디오를 촬영한 삼촌의 그때 나이와 지금의 내 나이가 같으니, 결국은 흐르는 시간에 대한 놀라움만이 남는다. 도입부 땡칠이 흉내의 주인공인 사촌동생인 장환이가 27, 귀여운 댄스 도우미 내 동생 형모가 28, 나도 나지만 이녀.. 200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