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04 20050405 오늘은 PSV 아인트호벤의 경기가 있는 날. 아침부터 괜히 설레인다. 우리는 PSV 경기가 보고 싶었으나, 마침 오늘 리버풀과 유벤투스의 경기가 있다. 이동네 사람들은 축구를 디게 좋아한다. PSV 경기는 좀 보기 힘들겠다아 -_- 후다닥 라면과 식은 밥으로 저녁을 떼우고, PUB으로 향했다. 역시 예상대로 짤없이 단 한 번을 안보여주는군. 전후반 끝날때 겨우 스코어나 보고... 박지성, 이영표.. 얼마나 잘했을지 궁금하네. 경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마치 경기장에 와 있는 것 처럼 사람들은 열광했고, 맥주도 참 맛있었다. PUB에 앉아 있을 때, 우리 앞에 앉은 영국넘 둘이서 오늘 생쑈를 했다. 전반 끝날 때 까지 서로 사이좋게 술도 건네며 잘 구경하던 녀석들이, 무슨일인지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티격태격이.. 2005. 4. 7. 20050404 새벽 6시반. 칼이다. 누가 안깨워도 일어나기 성공. 그런데 1층에서 한 시간을 기다렸건만, 기형이형은 일어나지 않았다. 테니스 치고싶은뎅~ 덕분에 아침에 하는 드라마들을 다 보게 되었다. 늦은 아침을 먹고는 교수님과 아이들 모두 함께 골프장으로 향했다. 클럽에 가입하려면 인터뷰를 해야한다는 말에 조금 쫄았지만, 금새 평안을 되찾았다. -_- 몇 번 길을 잘 못 드는 바람에 생각보다 늦어졌다. 덕분에 빠듯하게 학원에 도착했다. 오늘은 월요일.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오는 날이다. 오늘 들어온 학생은 3명. 새로운 반 배정은 내일이나 되어야 할 모양이다. 오늘은 독일 아저씨 한 분이랑 같이 수업을 하게 되었는데, 이사람 레벨 2에서 오늘 처음 올라왔단다. 재미나다. 외국인이면 다 영어 잘할것만 같았는데, 나보.. 2005. 4. 5. 20050403 새벽 5시. "악의 축들아.. 일어나라.." 교수님의 알람으로 잠을 깼다. 후닥닥 씻고, 삼각김밥도 싸고, 스톤헨지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도로지도를 보고, 표지판을 보고, 스톤헨지로 가는 길... 처음 해보는 도로 가이드가 어째 낯설법도 한데, 신기해하며 재미나게 교수님을 보좌해 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한시간 반쯤 달렸을까? 예상보다 스톤헨지는 너무 가까운 곳에 있었다. 덕분에 오픈도 하기전에 주변을 서성거려야만 했다. 윈도우 XP 배경화면으로 보던 스톤헨지를 직접 보게되다니, 기분 묘하다. 왠지 숙연한 느낌도 들고. 그러나.. 오픈 두시간 반 전. 우리는 멀리보이는 스톤헨지를 사진기에 담는 것으로 만족하고, 바쓰로 향했다. 바쓰는 고대 목욕탕(?)이 있던 곳이라는데, 마을이 참 이쁘게 생겼다. 두시.. 2005. 4. 5. 20050402 영국 와서 맞이하는 두 번째 주말. 주 5일제 생활이라. 이거 굉장한 장점이다. 물론 하루하루가 놀고있는것 같고, 쉬고있는 것 같지만. 적어도 아직은 말이다. 날이 꾸무리한 덕에 며칠 가지 못한 새벽테니스를 오늘은 다녀왔다. 오늘은 호영이, 명진이, 그리고 교수님까지 대식구가 같이 움직였다. 기형이형이랑 둘이 연습할때는 제법 되는 것 같더니, 교수님한테 한게임이라도 이겨보려고 발버둥을 쳤겄만, 둘이서 교수님 한 분을 못이겨낸다. 아직은 한참 더 노력하고 연습해야겠다. 그래도 호영이, 명진이한테 테니스를 이기는 바람에 아침은 편히 먹었다. 호영이랑 명진이는 그리니치 천문대에 데이트 간다고 한다. 좋겠다. 이것들. 하여간 혼자 있는 사람들 염장지르는데 뭐 있다. 교수님하고 리치몬드 한참 지나 오스트리(OST.. 2005. 4. 5. 20050329 아침 6시 30분. 긴장했던 탓일까? 역시 알람이 없어도 눈이 떠진다. 시차적응이 덜된 탓인지 오늘도 3시 30분 즈음하여 눈이 떠지더라. 완전미치겠다. 교수님은 언제 일어나셨는지 벌써부터 인터넷에 사진을 업로드 중이시다. 와방 부지런하시다. 일어나자마자 기형이형을 깨워서 테니스 치러 가자고 졸랐다. 아침이 아니면 테니스고 뭐고 칠만한 여유가 없다. 어제 개XX가 물었던 공은 아직 찝찝하다. 젠장. 명진이가 만든 해물카레라이스를 덮은 맛나는(?) 아침밥을 먹고는, 어제 만들어둔 감자샐러드에 계란 삶은거랑 양파다져서 넣고 샌드위치 속을 만들었다. 기형이형은 요리 잘하는 내가 너무 사랑스럽단다. -_- 맛나는 도시락을 만들어서 학원갈 준비를 끝냈다. - 학원앞에서 photo by E. Y. Cha 지난주에 .. 2005. 3. 30. 20050328 교수님의 환호성으로 잠을 깼다. 말씀인 즉슨.. 옆집인지 앞집인지 누군가 무선랜허브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전파가 잡혀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교수님은 아침부터 그렇게 신이나 하셨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교수님 컴퓨터 뿐이었다. 우리 컴퓨터는 싼 덕에, 무선랜카드도 안좋은 것인 모양이다. 잘 안잡힌다. 한참을 뚝딱거리다가 결국은 교수님 컴퓨터로 이래저래 메일확인도 하고, 메신저로 부산의 사람들에게 안부도 전한다. 오늘 받은 반가운 메일 한 통은 MBC 창작동요제 2차 예선 이야기였다. 접수된 각 팀중에 45팀을 뽑았는데, 그 중에 내 곡이 들어간 것이다. 99년 '여름방학'으로 예선을 통과한지 무려 6년만이다. 2차 예선에서 15팀을 뽑는다고 한다. 4월 2일이니까, 다음주면 내가 5월초에 부산에.. 2005. 3. 29. 20050327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운동복으로 갈아입고는, 집 앞 공원으로 산보를 나갔다. 넓은 잔디, 맑은 공기. 언제 이렇게 멋진 시간을 또 가져보랴.. 테니스 코트를 여섯바퀴정도 뛰었더니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한다. 영국은 날씨가 참 변덕이 심해서 어제는 덥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따뜻했는데, 오늘은 썩 그렇지도 않다. 춥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니.. 영국에 와서는 처음 치는 테니스. 여느때와 같이 내 파트너는 기형이형이다. 이렇게 매일 한두시간씩 치면 테니스 선수되겠다. 열심히 운동도 하고 테니스 실력도 늘리는게 중하지만, 또한 살빼는 것 역시 내게는 큰 목표중의 하나다. 한인들이 많은 동네라 그런지, 테니스 장에서도 한국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교수님과 기형이형이 한 팀이 되어 한인들과 시작한 게임은 9세트까지 진행.. 2005. 3. 28. 20050326 맛있는 오삼불고기를 시작으로 오늘 하루는 시작되었다. 어제 너무 피곤해서 밥 먹자마자 잠들었더니 속이 더부룩한 것이 영 좋지 않다. 이래서 살이 찌는거겠지. 어제 다 못산 생활용품들을 사러 Kingston으로 가는길. 이것저것 살거 많기도 많다. 나중에 결혼할 때 쯤이면 혼수용품 마련한답시고 또 이렇게 돌아다니겠지? 연습이다. 연습. ㅎ Kingstan에는 Bentall 이라는 백화점이 있다. 그 백화점에 잠시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기로 했다. 나 아닌 일행 셋은 모두 이 백화점이 처음이다. 백화점 2층에 LEGO 매장이 있더라. 매장을 보고 좋아라 뛰어들어갔는데 막상 블럭들을 조립하고 있노라니 그렇게 신이 나질 않았다.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경모도 이제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하셨다. 난, 동심을 잃어가.. 2005. 3. 28. 20050325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릴거 같더니만, 뭔가 일이 조금씩은 생긴다. 삼각김밥을 싸들고 외출 준비. 나가는 길에 출국 4일만에 집에다 전화를 했다. 불효자식. 걱정하셨겠다. 엄마와 통화가 끝났다. 어째 마음이 쓸쓸한 것이 내 마음의 허전함은 그리움 그것 이상이다. 알고스라는 홈쇼핑 매장엘 갔다. 네트워크가 시원찮아서 그런지 이동네는 이렇게 직접 가서 살 수 있는 홈쇼핑(?)가게가 있다. 카다로그를 보고 제품번호를 적어주면 점원들이 물건을 꺼내다가 내어 준다. 어찌 생각하면 홈쇼핑 또는 인터넷 쇼핑보다 훨 장점이 많은 것일 수도 있겠다. 집에 들어와선 역시 뒹굴뒹굴이다. 교수님이 감기때문에 좀 편찮으셔서 밖에 나다니기가 편치 않다. 매실차를 한 잔 끓여 올라갔더니, 교수님 특유의 코골이와 함께 잠을 주무시고 .. 2005. 3. 28. 20050324 불효자식이 따로 없다. 며칠째 집에 전화도 한 통 못하고 이렇게 있는지 원.. 내일은 아침 일찍부터 좀 서둘러서 집에 전화부터 좀 해야겠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하고는, 계란을 하나 구워서 비벼먹었다. 아직 반찬을 비롯한 다른 먹거리들이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당분간은 이렇게 좀 부족한 듯 식사를 해야 한다. 다음주 부터 다니게 될 Oxford College에 들렀다. 영어 문법과 회화에 대한 기본적인 테스트를 하고, 학원에서 밥도 먹었다. 학생들이 먹는 곳이라 싸다고 하더니만, 역시 영국땅 안인지라 가격이 만만한건 아니더라. 그리곤 한 주에 30파운드(한화로 6만원)정도 하는 차비를 좀 아껴보려고, 학생 30% 할인을 위한 서류를 작성하고, 그것을 우체국에서 발송하는 작업까지 해보았다. 역시나 여행와서.. 2005. 3. 28. 20050323 ------------------------------------------------ 부산을 떠나 일본일 거쳐 지금은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안. 노트북이 있으니 좋구나. 하여튼 컴퓨터 공학과 아니랄까봐 최첨단을 달리는 중. ^^ 재작년에 처음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는 구토용 종이봉투에다가 첫 기행문을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목이 말라서 오렌지주스를 두 잔이나 마셨다. 한잔 더 청하면서 목이 마르다고 했더니 물을 먼져 마셔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 내 테이블 위에는 물 한잔과 오렌지주스 한 잔이 놓여있다. 다행이 많은 사람이 비행기를 타지 않아 옆자리에다 옮겨두고 이렇게 일기를 쓴다. ------------------------------------------------ 어제밤에는 상수형집에 갔었다... 2005. 3. 28. 안녕 한국. 공항에 나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고 올게요. 2005. 3. 23. 자위 수고했다. 고생했다. 모든 피곤이 풀리는 두마디. 이 말이 듣고 싶었다. 어쩌면 그 말 들을 자격이 없는건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하게된다. 2005. 3. 17. 사랑니 1. 처음 사랑이 시작될 때, 간질간질 간지럽게 그리고 부드럽게 다가오더니 언젠가부터 나의 살갗을 부비며 들어와 나를 아프게 한다. 2.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더라 그래서 그 사랑을 떠나보낸다. 3. 사랑하며 아픈 시간보다 헤어질때의 아픔이 훨씬 더 크건만 그 사랑의 상처는 언젠가는 아물기 마련 빈자리만 남았다. 4. 밥알같은 많은 사람들이 빈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하더라 그 자리를 쉽게 내어주고도 이내 마음이 돌아서더라 내마음이 내마음이 아닌 시간 돌려주어야할 시간을 만드는 시간 그렇게 내 스스로 그 빈자리를 채울 때 까지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2005. 3. 11. 축! 합격!! 2005년 전기 전문연구요원 선발시험 1522 구경모 합격!! 2005. 3. 11. 인기가수 K씨 마약류검사 양성반응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일부 연예인들의 마약류 복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외사과는 10일 인기그룹 멤버인 가수 K씨와 연예기획자 H씨, 여성댄스그룹의 멤버 A씨를 대상으로 마약류 검사를 실시한 결과 K씨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이들의 마약복용 혐의 수사에 착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3명의 마약류 모발검사를 의뢰했었다. 마약류 모발검사는 엑스터시와 히로뽕을 복용한 사람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며, H씨와 A씨는 대마초 흡입 혐의로 입건됐었다. 검찰은 마약류 모발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난 K씨와 경찰 수사과정에서 대마초 흡입 혐의를 인정한 H씨를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ssahn@yonhapnews.co.kr -----------------------------.. 2005. 3. 10. 포맷 2일 동안 포맷하고 프로그램 새로 깔았다. 이번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포맷이다. 또 포맷해야되면, 컴퓨터 밖으로 던지고 잠적해버릴테다! 젠장. 빌어먹을 컴퓨터. 2005. 3. 7. 내 사랑 안녕.. 오늘 드디어 사랑니를 뽑았다. 내가 회사에 다니던 2002년 초부터 무려 3년간 미뤄온 일을 오늘에야 한 것이다. 대단한 일 했다 구경모. 생각했던것 만큼 아프다거나, 고통스럽진 않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마취가 풀려봐야 알겠지. 그놈의 사랑니 어찌나 큰지 뽑혀있는 모습이 흉물스럽더라.. -_-;; 그나마 염증도 옆에 붙어있고..... 대강 치과치료는 다 끝냈다. 영국 가기전에 위랑 장도 검사하고, 장세척도 하고 가라던데 말이 쉽지 그게 가능할까싶다. 차근차근 영국행 준비가 되고 있다. 비자 서류도 서울로 보냈고, 내 일도 마무리 되어간다. 모든게 순조롭다. 잘되려고 그러겠지. 힘내자. 아자! 2005. 3. 4. 고된 하루를 마감하며.. 아침부터 일이 꼬이더니 다음날까지 뒤죽박죽이로구나 -_- 평일이라 설마설마 했는데, 서울역에 갔더니 차표가 매진이더라. 덕분에 새벽까지 뻐스기다리며 시간을 보낼 껀수가 생긴거지. 간만에 선미누나를 만났다. 오제녀석이랑 늦은 점심을 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먹은 덕에 먹을게 더 넘어가진 않았지만, 간만에 누나랑 옛날 얘기도 하고, 인생얘기도 하고.. 참 재미난 시간 보냈다. 그리고 쪼끔 있다가는 삼성테크윈 홍대리님을 만났드랬지. 대리님이 내가 음악 좋아하는걸 아시고는 날 하드락 카페로 초대했다는거 아니겠으.. 런던에 있을 때 그렇게 가보고 싶어 했던 하드락 카페가 우리나라의 딱 한 곳. 서울 압구정에 있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지 기념으로 비~싼 티셔츠도 하나 얻어입고, 멋진 공연에 맥주까지 얻어마시니 하루의 시.. 2005. 2. 26. 기차예매 어제 기차 예매하면서 왜 결제를 안했을까? 덕분에 12,000원 할인 못받고, 30분 늦게간다. ㅜ.ㅠ 이넘의 BC장애. 내 영국 다녀오면 신용카드를 하나 만들어 쓰던가 해야지.. 진짜 꼭 필요한 때 말을 안들어서 미치겠다. 엉엉... 2005. 2. 25. 시험만 잘치면 끝?! 과락도 없는 시험. 소원풀었다! 2005. 2. 23. 합성놀이 재미있는 합성놀이.. 정말 오래간만이다. ^^ 내가 제일 많이하는 서태지 얼굴과의 합성(닮았기에 가능 -_-;;) 소지섭 몸에 내 얼굴(원본 잃어버리다..) 누드~!! ^^ 2005. 2. 22. JUMP JUMP with Eggu 2005. 2. 18. 겨울비? 봄비!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했다. 날씨를 너무 많이 타는 내 정서의 원류는 도대체 어디서부터인가? 봄비, 작은아이들 [잡담], 1998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처음 시작은 부스럭 거리는 가랑비였다. 워낙 우산 쓰는걸 귀찮아 하기도 하고, 비맞는걸 좋아하다보니 그렇게 비를 맞고 걷는 일은 예사지만, 어제는 그렇게 자꾸만 다운되는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계속해서 빗줄기가 굵어지더라. 그렇게 20분 넘게 비를 맞으며 돌아다녔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미친놈 취급하더라. 내 손에 우산이 들려 있었거든. 그래서 살짝 가방속으로 우산을 숨긴 뒤에야 그렇게 제대로 쓸쓸한 영화의 한장면을 연출하듯 비를 맞을 수 있었다. 그렇게 비를 맞다보면 하루동안, 어쩌면 그 이전부터 가슴 한켠에 답답한 것이 씻겨 내려갈거라 믿었다. 아직 .. 2005. 2. 16. 영어 능력 테스트 내 수준은 뭐 그냥 이정도. 2005. 2. 14. DIE + T 살쪘다. 내가 70Kg을 넘다니. 너무 방심했다. 헛! 아침에 내 턱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왠 돼지 한 마리가 거울 속에 있는 것이 아닌가. 헉! 지용이형 말이 떠올랐다. "나도 그나이 부터 그랬다. 그 전엔 안그랬어.." 설에 이것저것 많이 먹고 몸무게 2~3Kg 늘어난 사람들이 많다는 뉴스기사가 그나마 위안이 된다. 운동도 좀 하고, 식습관도 좀 바꾸고, 관리좀 해야겠다. 2005. 2. 14. 작심 삼분 정말 오래간만에 일찍 출근했다. (아니.. 아직은 등교인가? ^^) 연구실에 오는 길은 멀지만, 영어를 배우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며, 내가 가진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며,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연구실에 왔더니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 정말 오래간만의 일이다. 그동안 너무 게으르게 생활한 탓도 있겠지만, 정확하게 꼬집어 보자면 내 일을 너무 미루고 있었던 것이 확실한 것 같다. 오늘부터 당분간은 연구모드다. 적어도 하던 일들 다 끝날때 까지는. 2005. 2. 11.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