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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362

20070427 #00 4월도 다가는구나 #01 며칠을 내내 출장을 가서 프로그램만 짜다가 간만에 연구실에서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서 느끼는 것은, 혼자 끙끙 앓고 있는 것 보다는 사람들과 문제점을 공유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 당연한 것인데도 그 시너지 효과는 새삼 놀랍다. 남식이 쌩유! #02 방에 들어가서 자려고 누웠는데, 이부자리 근처에서 지린내가 진동을 했다. 이불을 뒤적거리며 아무리 킁킁대어도 이불에서 나는 냄새는 아닌 듯 했다. 결국 결론은 화장실 문이 열려있었기 때문. -_-;; #03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청소를 했다. 락스를 바닥에 뿌려놓고 잠시 대기. 그런데 락스의 향이 나의 코와 눈을 자극하기 시작하고 결국은 내 가슴속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아. 매스꺼워. #04 묵은 때를 벗겨낸다는 .. 2007. 4. 27.
김미려, 가요프로그램의 고질병 연구실에 앉아 있는데, 길봉형아가 이거봐 이거봐 하길래 뭔가 싶어 보게 된 동영상. 처음엔 어라! 김미려 프로정신이 부족하네라고 생각해 버렸지만, 왜 그럴까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면서 역시 타겟은 개념없는 관객들에게로 돌아간다. 원래 가수가 꿈이었던 사람이, 개그우먼으로 성공하는 것이 어쩌면 자존심 상하는 일일 수 있다. 그것은 전에 트로트 혹은 댄스로 전향한 가수들을 이야기하면서도 말해졌듯이 말이다. 그런 그녀가 꿈의 무대에 올라섰을 때, 빠순이들의 반응은 '멧돼지야', '연기하지마' 였다는 점은 본인 스스로에게 큰 상처였음이 틀림 없다. 또한 같이 사회를 보던 서인영이 '다음 무대를 김미려씨가 사모님 버전으로 소개를 해주시면 어떨까요'라고 했던 점 역시 많이 섭섭해 있을 그녀에게 찬물을 끼얹는 대사.. 2007. 4. 27.
[백차승 인터뷰] 미국인들은 그를 코리언이라고 부른다. 어제(한국시간 10일) 시애틀과 콜로라도의 중계를 들으면서 백차승(27)의 경기를 봤습니다. 나이 등 캐스터가 경기 도중에 ‘이 코리언 투수는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던지는 능력이 있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한국에서는 미국인이라고 욕을 먹는데, 여기서는 한국인이라고 불리는 선수. 이제는 빅리그의 투수로 자리를 잡을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이는 야구 선수 백차승.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 작년 후반기에 빅리그에 올라가 안정된 모습을 과시했다. ▷ 작년에는 마이너에서 준비를 많이 했었다. 팀에서 짤렸으니까(05년 시즌 끝으로 방출됐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다시 했습니다.) 내가 확실히 만들지 못하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상황이었다. (메이저리그에)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목표가 확.. 2007. 4. 23.
백차승, 펠릭스 대신 텍사스전 선발 유력 [일간스포츠 신화섭]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백차승(27)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승격과 함께 선발 등판이 유력시되고 있다. 시애틀 지역 신문인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는 22일 '트리플 A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백차승이 오른 팔꿈치 부상 중인 펠릭스 에르난데스 대신 오는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백차승은 지난 16일 새크라멘토전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 호투로 첫 승을 따내는 등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 중이다. -------------------------------------------------------------------------------- 자랑스런 내 친구. 사람들이 너를 뭐라고 욕해도 나는 .. 2007. 4. 22.
귀천도애, 그리고 표절 표절시비에 휘말려 사장된 곡. 귀천도애 한참 요 근래에 표절이다 뭐다 해서 말이 많은데, 예전엔 표절 시비만 붙어도 한 가수가 매장이 되곤 했었던 기억이 난다. 표절명곡이라 불리는 이 곡의 작곡자는 서영진으로 되어 있으나, 김민종은 표절의 책임을 통감하며 활동을 중단하였었고, 룰라는 천상유애라는 곡이 도마에 올라 역시 눈물 뚝뚝 흘리고 팬들 곁을 떠났었다. 최근에는 이효리의 'Get Ya'가 표절시비에 휘말려 이효리가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많은 좋은 곡들이 표절이라는 이유로 불리어지지 않았고, 가수들 역시 자취를 감추었다. 그때는 두마디 이상 같으면 표절이라는 말도안되는 법적 제재도 있었고, 그것을 이용해서 한마디 반만 표절하는 비양심들도 많았으며, 그와중에도 음악인으로서의 책임의식, 혹은.. 2007. 4. 20.
편두통 #01 술을 좀 자제를 했더니, 속은 좀 편해지는가 싶은데, 지긋지긋한 이넘 편두통은 당최 없어지질 않는다. 늘 먹던 약을 다 먹는 바람에, 강력한 포스의 게보링~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 나중에 속좀 쓰리겠구나 #02 인식기 프로그램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Ver. 0.9에 다가섰노라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겠다. 하지만 끝을 알 수 없는 모니터링 프로그램이 발목을 잡고 있다 아~ 텍스트박스 500개의 압박. -_-;;; #03 5월 초면, 이것 저것 마무리가 될 것 같다. 그때까지 또 열심히 한 번 달려보자구! 아자! 2007.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