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다반사 ]362 디지털 싱글앨범 디지털 싱글앨범 3차 뮤지션 구경모 오늘은 대망의 녹음날이다. 온라인상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한지도 다섯손가락 꼽을 정도 되어가고 있고, 그만한 노력만큼의 운도 적당히 따라 주는 것 같아 기쁘도다. 음원 평가단에 뽑힌 그때의 기분 참 좋았고, 뮤지션으로 뽑힌 기분 또 한 번 좋구나. 그나저나 최상의 컨디션으로 녹음에 임해야할 내가, 일에 치여 이렇게 연구실에 밤늦게까지 앉아 있다는 것은.. 비극이다. 이건 나의 게으름을 이기지 못한 탓이니 원망할 곳 또한 없구나. 아.. 긴장되는 밤이로세.. 2004. 11. 16. 그녀가 돌아왔다 고현정 그녀가 돌아왔다. 그녀의 결혼소식을 듣고 식음을 전폐하고 시위를 했었던 내가 아니었던가! 우하하 조금 늦었지만 나의 소망이 드디어 이루어 진 것이다. ^^v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적 마스크의 소유자. 그녀의 녹쓸지 않은 연기를 보며 또 즐거운 하루를 정리하는 그날을 기다려본다. 덧] 그나저나 내년에 영국에 있을 때 방영하는 것은 대략 낭패 -_-;; 2004. 11. 11. 논문 논문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실험 결과만 쓰면 된다. ^^v 만사 재쳐두고 논문에만 매진하니 그래도 진도 잘 나가는군. 대학원 들어와서 2년 가까이 붙들어잡고 있었던 나의 일. 그 일의 종지부를 찍는 작업. 아직도 해결해야 하는 많은 문제가 남아있고, 수정보완되어야 하는 부분이 많이 남아있지만, 지금까지의 내 모든 것을 논문에 담을 수 있도록 해야지. 내가 동구형의 논문을 바이블처럼 여기고 아껴왔던 것 처럼 누군가 나의 논문을 보며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현정아 알았지?? ^^;) 2004. 11. 11. 노란색 노란색이 문제야 얼굴색도 노란색 영업용 자동차 번호판도 노란색 짜증이다 2004. 11. 9. 한 침대에서 잘 수 있다는 것은.. 한 침대에서 잘 수 있다는 것은.. 한 침대에서 섹스를 할 수 있단 것과 다르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 침대에서 잔다는 것은 섹스만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한 침대에서 밤에 같이 잠이 든다는것은 그 사람의 코고는 소리..이불을 내젓는 습성..이가는 소리.. 단내나는 입등.. 그것을 이해한다는 것 외에도, 그 모습마저 사랑스럽게 볼 수 있다는 뜻이다. 화장 안한 맨얼굴을 예쁘게 볼 수 있다는 뜻이며 로션 안바른 얼굴을 멋있게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팔베게에 묻혀 눈을 떴을 때 아침의 당신의 모습은 볼만하다 눈꼽이 끼고, 머리는 떴으며, 침흘린 자국이 있을 것이다. 또한, 입에서는 단내가 날 것이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단내나는 입에 키스를 하고 눈꼽을 손으로 떼어 주며 떠 .. 2004. 11. 8. I'll go to London on next year. 오늘은 내년 나의 행보를 결정지은 날. 큰 결정 했다 구경모. 2004. 11. 4. 이전 1 ··· 57 58 59 60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