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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솜씨 좋은 그들8

미니미니 만두 만들기 대소동 동현이가 먹을 수 있는 작은 만두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부엌을 점령! 1. 소고기(엄마아빠도 먹기 힘든 한우 안심 1등급)를 잘게 다지고,2. 두부를 으깨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3. 양파를 다지고4. 부추를 잘게 썰어 재료준비 완료! 아뿔사! 집에 밀가루가 없다.부리나케 동현이를 안고 집 앞 슈퍼에 가서 밀가루를 사왔다. 만두소는 20분 정도 다져야 찰기가 생겨서 밀가루 옷 입힐 때나 물에 끓일 때 풀어지지 않는다. 동현이 한 입에 쏘옥 들어갈 크기로 다져 돌돌 말아둔 만두소.밀가루 옷 입히는 일은 젓가락질 잘하는 아내에게 부탁.만두소에 밀가루 옷을 한 번 입힌 뒤 물에 담갔다가, 다시 겉옷을 입히면 준비 끝! 동현이는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별미에 도전한 아빠는 워낙 손이 느려서 .. 2012. 6. 18.
우리집 야식 메뉴 페이스북에 올린 우리집 야식메뉴들. 참 맛있게도 먹고 살았네. 여보 사랑해! ♥ 2012. 2. 29.
[내손으로 신혼집 꾸미기] 30년된 아파트 화장실 대공사하다!! 2009년 10월, 결혼을 앞두고 찾은 15평짜리 해군 아파트. 30년된 이 아파트에 들어서는 순간, 다 쓰러져가는 복도의 분위기에 씁쓸해지고, 도대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걱정이 앞섰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막막했던 것이 바로 화장실이었는데... 바로 며칠 전까지 사람이 산게 맞나 싶을 정도로 처참한 모습이었다. - 때묻은 세면대와 녹으로 뒤덮인 수도꼭지, 깨진 타일들 차마 걸레를 빨 수도 없을 정도의 욕조와 발을 디딜 수 없을 만큼의 바닥 ㅠ.ㅠ(← 여보의 눈물) 벌레가 들락거리는 허술한 천장과 그것을 막기 위해 발라둔 테이프에 붙어 있는 벌레 시체들. (절대 사진으로는 그 처참한 모습이 모두 담기지 않았다.) 뜨거운 물과 찬물이 따로 나오는 수도꼭지 까지는 봐주겠는데, 옆에 붙어있는 오래 묵.. 2010. 6. 9.
아이폰 어플, "타로홀릭(Tarot Holic)" 아이폰 유저도 아니면서 내가 블로그에 아이폰 어플을 소개하는 이유는, That's why I introduce 'iPhone App.' on my blog, even though I don't use 'iPhone', 프로그램하고는 거리가 먼 동생님이 feel받아서-feel 받았다는 표현이 아주 적절하다고 본다- 아이폰 어플 개발자로 나선 뒤 만든 의미있는 첫 어플, 바로 타로카드 점을 보는 어플이 드디어 세상에 공개 되었기 때문이다. my younger brother has been created by the application to tell someone's fortune using Tarot Cards. "프로그래머"라는 직함을 달고 사는 나도 하기 힘들었던 도전을 해낸 당신. 그것만으로도 이미 .. 2010. 4. 13.
DIY 생일선물, 유리병액자 만들기 여친님의 생일을 맞이하여 유리병액자를 만들어 선물했다. 아래는 그 제작과정이다. 1. 빈병 모으기 다양한 뚜껑 색생을 고려 여러가지 종류의 음료수를 두루두루 마셨다. 알로에와 매실음료는 병이 녹색이라 뚜껑만 사용하고 병은 그냥 버렸다. 병에 붙은 라벨은 석유류의 액체에 잠시 담그면 쉽게 떼어낼 수 있다. 나는 살충제를 이용하여 쉽게 떼어낼 수 있었다. 2. 뚜껑 라벨 만들기 포토샵으로 동그란 라벨을 만들었다. 상자에 넣어서 위에서 볼 때도 이쁘게 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3. 라벨 붙이기 4. 사진 잘라 병에 넣기 미리 인화해둔 사진을 적절한 높이(6cm정도)로 자른 후 돌돌 말아 병에 넣는다. 병 속에 습기가 남아 있으면 사진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바싹바싹 잘 말려두는 것.. 2009. 9. 1.
교통카드 지갑을 만들다. 부산에, 후불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내 농협 BC 마이원 카드를 후불 교통카드로 바꾸었다. 덕분에, 교통카드를 겸하는 내 신용카드를, 지갑안 보다는 주머니속에 보관하는 일이 많아졌다. 카드지갑을 사볼까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는데, 가격만 무진장 비싸고 딱! 원하는 용도의 이쁜 지갑은 참 구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만들었다. 쿠훗. 살이 쪄서 입지 못하는(ㅜ.ㅠ) 청바지의 밑단을 잘랐다. 그리고 청바지 천만으로는 흐물흐물 힘이 없을 것 같아서, OHP 필름을 카드 크기에 알맞게 잘라서 준비를 했다. 두둥~ 왼쪽의 것이 첫 작품. 바늘질이 삐뚤빼뚤 제멋대로지만, 나름 맘에 드는 디자인이 나왔다. 여친님 드릴 카드지갑은, 빈티지스런 매력(밑단의 헌부분을 이용)을 가미했고, 이니셜도 세겨넣어 보았다... 2009.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