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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362

혼란, 조언, 그리고 원점 살다보면, 가끔. 무엇이 옳은 것인지, 어디가 바른 길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정의가 무엇이며, 의리가 무엇이며, 믿음이 무엇인가. 말은 만들기 마련이지만, 뜻은 가슴에 존재하기에 그 뜻을 숨기기 위해 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 말은 말을 만들고, 말은 혼란을 가중시키며, 또한, 말은, 원점으로 가는 지름길을 제공한다. 마틴. 삶 : 혼돈, 고독 그리고 광란 (연주곡), 작은아이들, 1998 2006. 8. 26.
이건 괜찮을거야 이건 괜찮을거야 이건 괜찮을거야 그렇게 나를 속이고 그렇게 나를 어기면서 도망치지 않는 것이 마치 바람직한 것 처럼 느끼도록 그러게 나를 만든다 2006. 8. 25.
맥주 한 잔 맥주 한 잔 누군가에게 그것은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위한 2% 또 누군가에게 그것은 소통을 위한 윤활제 그리고 나에게 그것은 힘든 영혼을 잠재우기 위한 정신안정제 오늘밤 맥주 한 잔에 내 영혼을 맡겨둔다 2006. 8. 24.
두 사람, 당신의 생각은? 우연히. 나이가 지긋한 두 사람과. 다른 시간에 같은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 그 두 사람의 반응은 이랬다. 사람 1 : "아이고 드릅네. 저런 동네에서 살면 병균이 절로 옮겠다. 사람 1 : "주변 청소라도 좀 해놓고 살지 저게 뭐고. 저게." 사람 2 : "난 스타벅스고 맥도날드고 절대 안가잖아. 사람 2 : "미국놈들 전 세계사람들이 그렇게 돈 벌게 해주면 고마워서 저런 곳에 원조도 하고 해야하는 것 아냐. 사람 2 : "부시는 무관심해. 너두 어디 그런데가서 절대 사먹지마." 당신은 어떤가요? 김창식씨 -_-;; 2006. 8. 23.
식단 결정하는 프로그램 구상 항상 식사때가 되면, 뭐 먹으러 가지? 를 고민해야 한다. 가정식 백반집에, 매일 바뀌는 반찬을 기대하며, 그냥 주는대로 먹고싶다가도, 때로는 영양식, 특별식이 먹고싶기도 하고. 사람들과 함께 어렵게 한 식당을 가서도, 고민은 계속된다. 뭐 먹지? 뭐가 맛있지? 때마다 고민. 밥 뭐먹을지 따위의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으면서 떠오르는, 우리 공돌이 마인드로 해결할 수 있는 해결방안은, 바로 식단 선택기 정도가 되겠다. 사다리 타기의 심플한/랜덤한 개념을 벗어나, 오늘의 날씨에 따라, 심리적 상태에 따라, 바이오리듬에 따라, 어제, 혹은 낮에 먹은 음식에 따라, 지난밤의 과음 여부에 따라.. 매번 정보를 학습하고, 오늘의 식단을 추천해주는 그런 프로그램 말이다. " 학습에 필요한 여러가지 요소들 제안 받습니.. 2006. 8. 23.
입이 열기가 싫다 어제, 너무 많은 술을 마셔버린 덕에 술을 마시며 너무 많은 얘기를 해버린 덕에 뱃속에선 부글부글 죽이 끓고 있고, 양치질로 해결할 수 없는 단내와 술냄새가 나는 입을 어제의 수다로 피곤한/지친 내 입을 차마 열기가 힘이 들구나. 아. 죽 먹으러 가고싶고나. 쿨럭. 2006.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