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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의 로망, 베오울프 2007년 11월 위대한 영웅이 깨어난다! 신과 인간, 괴물과 영웅이 공존하는 암흑의 시대. 호르트가르 성 사람들은 밤마다 용사들을 잔인하게 살인하고, 납치해가는 정체불명의 괴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이때 젊은 용사 하나가 바다를 건너 그들을 구하기 위해 도착한다. 그는 인간들을 구원할 영웅의 운명을 타고난 전사 베오울프! 그가 맞서야 하는 괴물은 인간 세계를 장악하려는 마녀와 온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절대악과 손잡은 왕 사이에서 태어난 괴물 그렌델이었다. 이제 인간을 위해 그들에 맞서 전설의 황금보검을 손에 쥔 태초의 영웅 베오울프. 그에게는 인류의 운명이 걸려 있고 그가 가는 길 앞에는 거대한 시련이 예정되어 있는데… 남자, 사나이의 로망을 담은 영화 베오울프. 이 영화를 3D극장에서 안보았더라면.. 2007. 12. 24.
면접으로 바빴던 한 주 정리 화요일은 해군 기술연구소 면접이 있었다. 군인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면접은 디게 잘 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전에 본 필기시험 성적이 걸리고, 또한 신검때 디스크 판정을 받아서 재검을 받아야 된다는 점이 상당히 걸린다.(해군장교를 디스크 판정으로 포기해야 한다면, 현역에서도 그 검사가 적용이 될까?) [1] 해군에서 재검, [2] 외부 병원에서 검사후 정상임을 증명, 또는 [3] 바로 탈락이라는 세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해군본부의 연락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좋은 결과 있기를.. 목요일과 금요일은 육군 3사관학교 교수사관 체력검정 및 면접이 있었다. 첫날 신체검사는 별 이상 없이 넘어갔고, 할 일이 없었던 덕에 여관방에서 팔자에 없는 낮잠을 푸욱 자게되었다. 둘째날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빠듯한일정. 한.. 2007. 12. 22.
노무현 대통령, 한 번 더 해주세요! 당최 대선이 낼모레인데, 누구를 뽑아야할지 정할수가 없다. 문제는, 뽑을 사람이 없다는 것 보다도, 현재 대통령 보다 나은 사람이 없다는 것! 이것이 더 큰 문제다. 노대통령께 묻고싶다. 누구를 뽑아야 합니까? 누구를 뽑아야 노대통령이 만들어가던 대한민국을, 노대통령이 변화시켜가던 대한민국을 이어받을 수 있습니까? 대선에 한 번 나와주시지 그랬습니까? 6월 2일 오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1세기 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한 노무현 대통령의 강연 동영상 (약 4시간 분량) 도움도 안되면서 욕이나 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편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주소서! 그나저나, 진짜 누구를 뽑아야하나? 2007. 12. 17.
오래달리기 8' 36" ↓ 7' 47" ↓ 7' 42" (체력 회복속도 빨라짐) . . . ↓ 6' 08" 작년에 처음 뛰었을 때 보다 많이 좋다. 10Kg이라는 살덩이를 몸에 더 달고 뛴 것 치고는 고무적인 일이랄까. 열심히. 달려야한다. 2007. 12. 14.
시원합니까? 면접시즌도 다가오고 해서 뭐 시원~하게 한 번 잘라봤습니다. 볼만합니까? 귓가를 스치는 바리깡 소리를 들어본지가 어언 6~7년은 족히 된 것 같은데, 희한하게도 항상 겨울시즌에 이렇게 짧게... 흑흑 뒷목과 귀가 참 차군요. 자자... 새마음 새뜻으로.. 또 한 번 홧팅입니다. 2007. 12. 12.
음악하는 사람들은 절대 보지말아야 할 영화, 어거스트 러쉬 언젠가, 내가 음악인으로써의 꿈을 접고 컴퓨터공학도로써의 길을 가게 된 계기가, 우연히 타고난 재능이 너무 뛰어난 친구를 보았는데, 노력도 나보다 스무배는 더 하던 모습을 보고 나서였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던가? 혹자는 어거스트 러쉬가 음악영화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음악이야기라기 보다는 고아로 버려진 아이, 그 아이 부모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그들의 극적인 상봉을 그린 휴먼드라마에 가깝다고 본다. 음악은 그 매개일 뿐. 기타를 처음 만져보고 박자를 맞춰 뚝딱(진짜 기타를 두들긴다)거리는 것이 며칠 아니 몇시간, 아니 몇분새 핑거스타일의 연주주법이 되어진다면 말 다했지. 또, 교회에서 만난 꼬마아이에게 피아노의 계명을 배운 뒤 악보를 그려내고, 교회의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해내며, 줄리어드에서 며칠 .. 2007. 12. 10.
The Letter from Alan. 알란에게 편지가 왔다. 친구가 준 한복을 입고 사진 까지 찍어 보내주는 센스쟁이! ㅋ 그나저나 알란이 마이 아푸데. 내친구 알란. 힘내삼! 홧팅홧팅! 2007. 12. 5.
꽃달았시요! 2007. 12. 4.
살다보니, 별일. 어제 오전부터, 마틴블로그 닷 넷, 트래픽 초과로 접속 불가능. 알고보니, 런던에서 작성했던 런던 생활 후기가 프론티어 유학원에서 베스트 리뷰로 뽑히는 바람에, 내 글과, 사진, 그리고 MP3가 유학원 회원의 메일로 발송이 되어졌던 것. [ 관련 글 보기 ] 다행스럽게도, 트래픽 초과의 소란은 하루로 마감되었다. 살다살다. 별일이 다있다. 영국어학연수 베스트 경험담(1) 영국어학연수 경험담 시리즈로 연재 예정 프론티어 영국유학에서는 지난 11월 한달간 2003년부터 2007년 까지 프론티어를 통해서 영국을 다녀오신 약 3천명의 고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몇 년이 지나서 절반 이상의 회원님들이 휴대폰 번호가 바뀌었고 그래서 이메일과 자택에 연락해서 힘들 게 연락처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고객.. 2007. 12. 4.
괴정, 병천순대 순대전골 싸늘한 초겨울의 향기에 걸맞는 멋진 메뉴! 빙고! 2007. 11. 29.
꼭보세요, 세븐데이즈 뭔 내용인지도 모르고, 단지 월드스타 김윤진이 나온다는 이유로 본 영화. 24시, 또는 춤추는 대수사선을 능가하는 숨가쁜 진행, CSI를 연상시키는 과학적인 수사. 세븐데이즈가 가진 매력은 참 여러가지다. 딸을 납치한 범인이 사형 선고 일주일 남은 죄수를 무죄판결 내어달라는 조건에 맞춰, 모성과 도덕 사이에서 갈등 하면서도, 결국은 모성을 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도 흔들리지 않고 냉철한 변호사의 모습을 보인 주인공 유지연(김윤진 분).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녀를 돕는 재미있는 비리형사 김성열(박희순 분). 다들 참 멋졌다. 아이가 살아있어 다행, 끝이 질질 짜고 억지 눈물 유발하지 않아서 참 깔끔했다는 생각.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 설마설마했던 그 장면. 아~ 심리학 교수인 한숙희(김미숙 분).. 2007. 11. 28.
TIP) 마트에서 내입맛에 맛는 와인 고르는 법!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그 중 가장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대형 마트. 매일 마실 수 있는 와인과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 번 특별한 날 마시는 와인을 대형 마트의 와인 코너 바이어들에게 직접 추천받았다. [홈에버] Daily Wine 1 골드바인 크림 콩코드 콩코드 품종에 솔잎, 구운 맥아 등에서 추출한 멘톨을 첨가한 스위트 와인으로 크림이 녹아 있는 듯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불고기, 갈비, 매운탕 등 우리나라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제품. 원산지는 미국. 750ml, 7천9백원. 2 아모르 ‘사랑’이라는 이름의 칠레 스위트 와인의 대명사로 꼽힌다. 입 안 가득 달콤함이 감돌아 여성들이 다과와 곁들여 가볍게 마시기에 좋다. 치즈, 케이크와 궁합이 잘 .. 2007. 11. 23.
그 부모에 그 자식 (그 나물에 그 밥) 모학원에서의 일이다. A라는 모중학교 3학년 학생은 수업을 빼먹기 일쑤이고, 수업 시작 전에 꼭 담배를 한까치 피고 들어오는 녀석이다. 하루는 수업에 안들어왔길래 선생님은 학생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는데,어머니라는 사람은 "우리애한테 수업 시간 적어줬어요?" 묻더란다. "(공손하게) 수업시간 언제라고 말해주면 되지 그걸 적어줘야 압니까?" 되물었더니 자기자식은 그렇게 해야 기억을 한다면서 다음부터는 꼭 적어주고, 애가 수업에 들어오면 들어왔다고, 안들어오면 안들어온다고 어머니 아버지께 각각 문자를 보내달라고 하더란다. 그렇게 어이 없는 사건이 시작되었다. 한번은, 애가 수업을 안들어왔다는 전화를 하던 중에, 다음주부터 수업을 시작하는 새 책이 있으니 학원에 보내려면 꼭 사서 챙겨 보내라고 책이름과 출판사.. 2007. 11. 22.
11월 18일 송유성 양미애 결혼식 너도 가는구나. 축하한다. 내 친구. 언제봐도 즐거운 결혼식 축가영상 2탄 -------------------------- 그리고, 우리끼리 뒷풀이 ^^* -------------------------- 2007. 11. 22.
수동태 구문 아래 표현들은 수동태지만 동작의 행위자를 "by + 목적격"이 아닌 다른 전치사를 쓰는 경우이다. 관련될 때는 "in", 만족으로 가득 차있으면 "with", 놀람에는 "at", 알려지는 것에는 "to", 만들어지면 "of"와 같은 식으로 의미와 형태를 통째로 기억하자. be involved in ~에 관련되다 be satisfied with ~에 만족하다 be filled with ~로 가득 차 있다 be surprised at ~에 놀라다 be known to ~에게 알려져 있다 be made of ~로 만들어지다 출처 : 뉴토익이 가벼워지는 토마토 BASIC 2007. 11. 20.
신종 택시 사기 어젯밤. 여친님께 일어난 일이다. 택시를 타고 집 앞에서 내리면서, 요금이 6천 몇백원 나왔길래 만원짜리 한 장을 지갑에서 꺼내 들고 있다가, 내리면서 택시기사에게 건네고는 잔돈을 받기위해 빼꼼히 차안에 고개를 들이밀었다. 조폭같이 생긴 기사양반이 말한다. "아니 이 아가씨 안되겠네, 왜 천원자리를 주고 난리야. 확인 안했으면 동네방네 다니면서 소리 지르고 다닐 뻔 했네" '그럴리가 없는데..' 갸우뚱 하며, 무서운 마음에 돌려주는 꼬깃꼬깃한 천원짜리를 받고는 새로 만원짜리를 꺼내 건넨다. 그리고 잔돈 3천 몇백원을 받아서 집에 일단 도착. 들어오자마자 지갑을 열어 놓고 돈 계산을 해보는데, 딱 9000원이 빈다. 아..... 이런 썅!!!!!.... 택시 번호 적어뒀는데 이걸 공개해 말어... -_-;.. 2007. 11. 15.
사직동 야구장 앞, 주문진 막국수 사직야구장 맞은편, 점심시간에 잘못 걸리면 두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그 곳. 주문진 막국수. 사람이 워낙 많아서, 앉아서 편안하게 밥을 먹는게 눈치가 보일 정도이지만, 가끔은 여유롭게 막국수 한 그릇과 수육, 그리고 천년약속 한 병을 마셔주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아! 먹고싶다. 2007. 11. 15.
동명사 vs. to 부정사 동명사와 to 부정사를 모두 취하는 동사 미팅에서 한 남자가 '너 나 좋아, 싫어?" 하더라! 그래서 '저쪽의 쟤가 더 좋아'라고 했지. 상대방이 좋다고 하기에 연애를 시작했고 계속하고 있어! 우~ 후~ LIKE LOVE HATE PREFER BEGIN START CONTINUE 동명사만 취하는 동사 동명사는 '~하던 일'이라는 과거적인 의미가 강해 이미 하던 일을 중단하거나 제안하는 동사들이 대부분. FINISH QUIT GIVEUP AVOID POSTPONE DELAY DENY CONSIDER SUGGEST RECOMMEND ENJOY to 부정사만 취하는 동사 to 부정사는 '~할 일'이라는 미래적인 의미가 강해 앞으로 어떤 일을 계획하거나 바라는 동사들이 대부분 EXPECT WANT WISH PL.. 2007. 11. 15.
to 부정사를 취하는 동사들 to 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들 "내가 바라고 희망하는 일을 결정하고 선택했어. 앞으로 계획한 대로 배워가는 것에 동의했는데, 만약 실패하더라도 날 거부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 WISH HOPE DECEIDE CHOOSE PLAN LEARN AGREE FAIL REFUSE PROMISE to 부정사를 목적보어로 취하는 동사들 "내가 말했지? 저 상사는 처음엔 격려하고 설득하다가도 조금 지나면 무조건 지시하고 경고한다고. 내가 충고한 것을 앞으로는 꼭 상기해." TELL ENCOURAGE PERSUADE ORDER WARN ADVISE REMIND * 추가 - 가목적어 IT을 사용해야 하는 동사 FIND it 목적보어 to 부정사 THINK it 목적보어 to 부정사 CONSIDER it 목.. 2007. 11. 14.
오사마리 1, 등푸른 생선요리 마구로와 고갈비 간단하게 한 잔 하고싶을 때 찾는 오사마리. 시사모구이도 맛나고, 따뜻한 정종 한잔도 죽여주는 곳. 다음 사진은 오사마리 2편에서. ^^* 2007. 11. 14.
최근근황 photo by E.Y.Cha 해군사관학교 교수사관 필기시험 종료. 기다림의 시간. 다음 시험 원서 접수 11월 30일 부터. 필기시험 위해 전공공부 ING 평생 끝나지 않을 토익시험 공부 ING 컨테이너 식별자 인식 및 항만 자동화 프로젝트 마무리 및 인수인계 MOCHA Project Album 작업 계속 진행중 NR배 위닝 2007 SEASON 1. 2부리그 최하위 성적으로 3부리그로 내려갈듯 2007. 11. 12.
경쟁률 3:1 경쟁률 : 3:1 어째 작년보다 더하노 이거 -.ㅡa 사실 경쟁률 이런거 그닥 중요하지 않다. 다만 올해는 두 명을 뽑는다는 것. 그게 중요한 것 아닐까? 올해는 1등하자! 아자! 2007. 10. 29.
만점짜리 답안지의 추억 100점짜리 답안지를 어머니께 가져다드리는 일이 가장 즐거운 일이었던 학창시절.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매개인 만점의 의미는 1등이었다. 얼마전 이기는 습관이라는 책을 서점에서 뒤적거린 적이 있는데, 만점을 받는 것도 습관과 같아서, 만점을 받기 위한 노력을 습관처럼 들이고 있었던 적도 있었다. 어느덧 머리가 크고 나이를 먹으면서, 만점이라는 의미, 만점을 받는 습관 보다는, 95점만 넘으면 되. 평균 90점만 넘자. 컷트라인만 넘으면 되지 뭐. 등수에만 들면 되지 뭐. 과락만 면하자. 계속해서 목표가 줄어들고, 변명만 늘어가는 것 같다. 이정도 하면 되겠지 , 정도의 문제를 넘어서자. 퇴색되어가는 만점의 의미,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를 찾아가자. 최선이고 최고가 되는 길찾기. 노력하라! 마틴! 2007. 10. 29.
승부! 2005년 3월 전문연구요원 시험 합격 군대문제, 걱정 없을 줄 알았다. 2005년 12월 전문연구요원 편입 취소 내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꺼라 생각했던 어학연수. 그것은 내 인생의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었다. 그 시발점이 바로 이것. 어학연수를 떠나면 전문연구요원 자격 미달로 편입 자체가 안되어야 하지만, 휴학처리 되기 전 서류를 접수하고 떠났다는 이유로 전문연구요원 자격 평생 박탈. 나는 병역특례를 할 수 없는 군법상의 범죄자가 되었다. 2007년 2월 육군 3사관학교 교수사관시험 응시 패배의 쓴 잔을 마시다. 2007년 11월 해군사관학교 교수사관 및 기술연구소 연구원 시험 응시 예정 승부닷! 2007. 10. 22.
언제봐도 즐거운 결혼식 축가영상 오웅영 ♡ 류혜진 결혼식 축가동영상 언제봐도 즐거운 결혼식 축가 동영상 제 1 장 결혼식장에서 빠질 수 없는 그 곡 "신부에게" 제 2 장 무조건 사랑해라 짠짠짠 "무조건" 전 날 밤. 간만에 서울을 올라간 덕에 동아리 선배들과 술을 잔뜩 먹고는,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연습을 시작한 우리. 웅영이형과 혜진이누나의 결혼식.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 막이 열렸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신부에게가 흐르는 동안 혜진이누나는 많은 눈물을 흘렸다. 축가의 성패는 신부의 눈물로 가늠한다 했는데 절반은 성공했다. 그리고...... 무조건을 축가로 하자는 지용이형의 의견, 마이너 보다는 메이저 편곡이 좋겠다는 윤섭이의 의견. 그리고 그 어느때보다 걸걸한 마틴의 보컬이 뭉쳐 만들어진 "무조건" 결혼식장의 분위기는 그 .. 2007. 10. 22.
Moonglow Moonglow, K. Martin, Mocha Project Album, 2007 Moonglow 움켜쥔 손을 펴보니 아무 것도 없었어 네 손에 있던 반지 그렇게 지워졌던 먼 미래에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듯이 어른의 내가 옛기억 속 어린 나를 만나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울고 웃고, 세차게 휘몰아치던 기억과 감정, 잠이 들고 깨어나면 마치 꿈이었던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그저 아무렇지 않게 어둠이 지나고 새벽이 파랗게 번져오듯 그저 잠시 얽히고 풀린 인연이란 시공간의 엇갈림에 너무 많은 바람과 집착을 매어 놓았구나 이제 망각의 물결에 쓸려 멀리 떠밀려가게 내버려두자 언젠가 이 마음 다시 흔들려 널 찾아도 찾아도 볼 수 없도록 어쩌면 그 나날들에 대한 부정이 될까봐 쓰라린 그 빈자리를 애써 바라보려했던건지.. 2007. 10. 18.
[MOL] 05 구데기는 슬퍼라, 1996 05 구데기는 슬퍼라, The Mean Of a Life, 1996 구데기는 슬퍼라 시골집 화장실의 지저분한 구데기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한숨만 쉬고있어 언제고 날아오를 저 하늘을 바라보며 자기만의 행복을 느끼고 있어 (구데기는 슬퍼라) 하늘만 바라보네 (구데기는 슬퍼라) 언제쯤 저 하늘을 (구데기는 슬퍼라) 날아오를 수 있나 (구데기는 슬퍼라) 또 하루가 지나고 난 슬퍼지려해 나는 이제 더이상 구데기가 아니라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잡고 말하고 싶어 저기 지나가는 나비처럼 아름다울 수는 없지만, 그냥 이대로 내 멋에 취해 살고싶어져 (구데기는 슬퍼라) 하늘만 바라보네 (구데기는 슬퍼라) 언제쯤 저 하늘을 (구데기는 슬퍼라) 날아오를 수 있나 (구데기는 슬퍼라) 또 하루가 지나고 난 (구데기는 슬퍼라) 이젠 .. 2007. 10. 17.